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백신 전문기업 이엘피는 최근 수요예측 일정을 이달 5~6일에서 내년 2월6~7일로 변경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일반투자자 청약일도 이달 12~13일에서 내년 2월13~14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코스닥시장 상장 또한 내년 2월로 미뤄지게 됐다.
감염병 예방백신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도 이달 14~15일 예정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내년 1월16~17일로 한달 가량 미뤘다. 다만 통상 IPO 기업들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타날 경우 전체 일정 자체를 연기하는 것과는 달리 공모가를 결정한 후 청약일정만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회사는 공모가를 희망가(6500~7300원)에 못 미치는 6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모금액 역시 희망가 하단 기준이었던 208억보다 모자란 19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개발해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도 영업적자를 내고 있지만 기술특례로 상장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