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7RⅡ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이면조사형 4240만화소의 35㎜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센서는 포토 다이오드를 상단으로 배치해 집광률을 극대화했고 신호 처리 회로 부분에 구리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설계를 통해 기존 A7R보다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해상력을 실현했다는 게 소니측의 설명이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했다.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손떨림은 물론, 수평 회전 또는 렌즈 상하 기울기 등 사진과 영상 촬영 시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손떨림을 보정해준다.
A7RⅡ은 초고화질 4K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외부 레코더 없이 SD메모리 카드로도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 및 저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A7RII는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사진 영상 전송 후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가 가능하며,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의 단단하고 가벼운 방진 방적 설계의 바디에 약 50만회의 셔터 내구성을 확보했다. Zeiss T* 코팅이 적용된 세계 최대 0.78배의 확대 배율을 자랑하는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도 장착했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에게 숫자 7은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이번 A7RⅡ 출시로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뿐 아니라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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