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이석채 회장 시절 손실을 반영, 흑자 공시를 적자 공시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2시22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1.36%(400원) 내린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21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6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날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KT는 지난해 4분기 경쟁사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올해 성장성에 대한 의심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이 전 회장 손실 반영으로, 앞으로 추가 손실 반영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