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로부터 27만1343만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해 5만955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으로부터 2만8340명, KT로부터 3만1313명을 빼앗았다.
SK텔레콤(017670)의 사용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에 40만6290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내줬고 39만9526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가입자는 7034명 줄어들었다. 갤럭시S3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번호이동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LTE 가입자 유치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번호이동 전체 건수도 늘어났다. 지난달 번호이동 총 건수는 94만3116건으로 전달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최고치다.
업계는 이같은 번호이동 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6~7월 갤럭시S3 등 새로운 LTE 제품들이 출시되면 통신사들의 마케팅이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
☞LG U+, 휴대폰자급제 `요금약정 할인` 시행
☞미디어로그, 온라인 클래식 교육 서비스 출시
☞LG U+ "장애가정 청소년 자활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