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자금세탁방지제도 선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철환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금세탁방지의 날` 선포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업무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은 출범 6주년을 맞아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정착을 도모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및 신뢰받는 금융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출범초기부터 `고객알기절차(Know Your Customer)`, 고객주의의무 실사표 등의 제도를 도입한 것을 비롯 정보 수집을 통한 혐의거래 방지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금세탁방지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씨티 본사의 협력 아래 `신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용하고 있는 점도 함께 인정받았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확산될수록 국내 금융시스템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지고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거래도 더 수월해진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투명한 금융거래질서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