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HS효성은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경제 성장률이 일본과 같이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등, 기업의 대내외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HS효성의 비전처럼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는 ‘리딩 스타’(leading star)와 밸류트리(Value Tree)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하여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긴밀한 소통과 신뢰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한다”며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