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자유로 고가 하부에 자전거문화 복합시설 건립

市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
  • 등록 2024-09-12 오전 10:00:18

    수정 2024-09-12 오전 10:00:18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 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공공주도의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
그 첫 시도로 시는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판매·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한다.

행주산성 인근 제2자유로 고가도로 하부에 3331㎡ 규모로 조성하며 여기에는 휴식을 취하는 벤치,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는 수리·정비 공간을 확보하고 판매시설, 카페, 화장실, 녹지, 통로, 개방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각종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시민들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자전거 리사이클링 작업장을 통합 운영하여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자전거 문화복합 시설이 조성되면 자전거 산업 육성, 자전거 문화 확산,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세대를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해 건강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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