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동두천시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열렸다.
26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와 GTX-C 착공식에서 GTX 2기 본격 추진 내용에 동두천을 포함한 GTX-C 노선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 GTX 열차.(그래픽=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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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직접 밝힌 GTX-C 노선 연장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동두천까지 연장하고 수원에서는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아산까지 반영해 추진하는 계획으로 연장 승인 시 동두천에서 삼성까지 30분 시대가 펼쳐지게 된다.
정부는 노선 연장에 대해 지자체 비용부담(원인자부담)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해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두천시는 철도건설기금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 정부 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드디어 GTX-C 동두천 연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연장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본선과 동시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