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뉴케어 ‘당플랜’ 제품군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6%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당뇨환자는 물론 당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당플랜 프로 마일드 초코’.(사진=대상웰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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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플랜은 당뇨환자와 당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저당 영양설계 제품군이다. 설탕 대신 칼로리가 낮은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단맛을 구현하면서도 3대 영양소와 26가지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군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 9000만팩으로 이르면 다음달 중 1억팩 돌파가 예상된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내 당뇨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당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매출이 신장했다”며 “당뇨병 환자의 사후 관리와 더불어 당뇨병 진단 이전부터 사전 관리에 목적을 둔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2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수는 6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전 단계 인구까지 합치면 2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이들이 적극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당플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당플랜 호두맛’(34.8%)으로 뒤를 이어 ‘당플랜 곡물맛’(23.4%), ‘당플랜 프로 호두맛’(19.8%)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당플랜 호두맛은 다수의 임상연구로 입증된 영양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과체중 및 비만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아침 식사로 당플랜을 섭취했을 때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저항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연구팀과는 췌장절제술 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앞선 관계자는 “한정적인 저당 제품에 지친 당뇨환자들이 건강 관리와 더불어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