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한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열린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임시매장과 축산물 시식 행사도 개최한다.
| [이데일리 김태형] 2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한우 한 마리’ 할인행사에서 소비자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
|
농림축산식품부는 의무축산자조금위원회, 낙농진흥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5월 중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4월 27일~5월 17일에는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우리 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우는 경우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연이어 실시한다. 한우자조금 온라인장터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 1100여 개소에서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 식당 ‘한우프라자’ 92개소에서도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한돈의 경우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외식업체 등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한돈인증점’에서 식사 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할인 매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오는 5월 1일, 2일 이틀간 축산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임시 매장(Pop-up Store)형식으로 진행된다.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7개 축산단체 단체장 및 낙농진흥회장 등이 참석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2023년 대한민국 축산대전’ 축산물 할인행사로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소비하는 한편, 축산물 소비 활성화로 축산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