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진출

디지털 자산 수탁법인 출범, 시중은행 중 4번째
  • 등록 2021-07-11 오후 7:39:33

    수정 2021-07-11 오후 7:39:3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은행이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수탁 법인을 출범시킨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 신한, NH농협은행에 이은 4번째 수탁사업 진출이다.

우리은행 제공
1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조만간 우리은행은 디지털 자산 수탁사 ‘디커스터디’를 설립해 출범한다. 암호화폐를 비롯해 부동산 등 실물 자산에 기반한 증권형 토큰 등도 보관할 수 있다. 일종의 디지털자산 보관 서비스인 셈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거액의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기 어려운 데 나왔다. 암호화키를 분실하거나 가상자산 거래소가 파산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은행은 법인이나 개인 대신 이들 디지털자산을 보관 관리해준다. 가상자산에 대한 쓰임새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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