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개발 중인 오리지널 합성신약후보 EC-18(모세디피모드)은 First in Class PETA 작용기전 면역조절물질로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시험 승인을 식약처로부터 획득했으며, 미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국내 임상2상은 95% 이상 진행되어 이번 달에 임상완료가 기대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EC-18이 감염된 바이러스의 증식을 각각 99%, 95%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기전을 공개했으며, EC-18의 항염증 효과로 동물실험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90% 생존율을 발표했다.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2021년 1분기내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의 큰 관심 속에 22건 이상의 미팅을 요청받았다”며 “한국, 미국의 BD팀과 각 적응증 별로 전문 과학기술자문위원회(SAB) 멤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은행 등과의 1:1미팅 일정 조율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데이터사이트와 15분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의 임상2상 성과와 신약 경쟁력 그리고 투자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K-바이오에 글로벌 관심이 높은데,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하여 K-바이오 중심에 있음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서는 빅파마들과 기술 아웃라이센싱 후 공동협력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EC-18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도 빅파마와 공동협력 임상2상을 계획 중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도 간 질환 관련 세계 유명 저널에 이미 논문을 제출했고 논문이 게재되는 대로 글로벌 라이센싱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