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물질특허를 회피해 11월부터 금연치료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챔픽스의 염을 변경해 특허를 회피했다. 특히 씨티씨바이오는 7개 제약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씨티씨바이오가 만든 제품을 7개 제약사에 일괄 공급하게 된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그렇게 되면 조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연치료제 시장은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연간 600억원대로 성장했다. 챔픽스는 금연치료제 시장 1위 제품으로 6개월 금연성공율이 25% 이상이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강점인 필름형제제기술을 적용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필름형 챔픽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 부사장은 “챔픽스는 12주 동안 먹어야 해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름형 제품은 약보다는 보조제로 인식할 수 있어 장기간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