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해외로밍정보 활용 감염병 국가 방문자 확인

해외감염병 유입 적극 차단위해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 구축
오염국가 입국자 대상 자진신고 안내문자 발송 의료기관 정보 공유
  • 등록 2017-04-20 오전 10:18:02

    수정 2017-04-20 오전 10:18:02

사진=질병관리본부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행객의 해외 로밍 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 오염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을 추적해 2차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가 본격화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동통신 3사(SKT(017670)· KT·LG(003550)U+)의 해외 로밍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지난 19일부터 전면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로밍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은 KT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 SKT· LGU+와도 연계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하는 것이다.

해외 로밍테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검역’ 운영체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외 감염병 오염국가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해외 로밍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오염국가에 방문한 가입자 정보를 확인해 질병관리본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보된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간까지 증상발현 시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로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아울러 전국 의료기관과 오염국가 방문자 정보를 공유해 진료 시 의사가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 수 있도록 했다.

질본 관계자는 “스마트검역 구축·운영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추진됐다”며 “정보제공 주체에게는 정보수집 여부 및 잠복기 경과 즉시 정보파기사항을 문자서비스로 안내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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