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임우재
삼성전기(009150) 부사장이 회사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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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그룹의 2016 정기인사에서 임우재 부사장은 상임고문으로 보직이동이 결정됐다.
삼성그룹은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이달초 임우재 고문에게 보직이동을 통보했다. 상임고문은 고위임원이 퇴사할 때 배려차원에서 1~2년간 머물 수 있도록 한 자리다.
임 고문은 삼성의 평사원이던 1999년 이부진 사장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 사장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사실이 알려졌다. 올 2월에는 부부가 자녀 양육·재산 분할 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조정이 깨졌고 현재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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