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기 고연전(연고전)' 18~19일 아프리카TV서 생중계

  • 등록 2015-09-18 오후 1:51:19

    수정 2015-09-18 오후 2:05:03

아프리카TV가 1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15 정기 고연전’을 생중계한다. 사진=아프리카TV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고연전(연고전)’을 더욱 재밌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아프리카TV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15 정기 고연전’을 생중계한다. 각 학교 방송국이 모교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편파 중계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고려대 교육방송국 ‘KUBS’와 연세대 교육방송국 ‘YBS’가 각각 모교 맞춤형 해설을 선보인다. 두 방송국은 시원한 편파 중계로 경기장에 오지 못한 동문들에게 고연전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교 출신의 아나운서와 해설위원이 직접 나서 재미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고려대 출신 최승돈 KBS 아나운서가 럭비와 축구(19일 오전 10시30분), 연세대 출신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축구(19일 오후 2시), 연세대 출신 안치용 KBSn 해설위원이 야구(18일 오전 11시), 전직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김동욱이 아이스하키(18일 오후 5시) 중계를 맡는다.

아프리카TV 이성철 스포츠 인터랙티브 팀장은 “숙명의 라이벌전인 고연전은 편파 중계로 시청해야 두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 스포츠 중계가 아프리카TV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10년부터 고연전(연고전) 중계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2014 정기 연고전’ 생중계 당시 총 4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모은 바 있다.

한편 연세대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15 정기 고연전’이다. 양 학교가 매년 번갈아 대회를 주최하며 주최 측 학교명의 앞글자가 대회 명칭의 뒤에 붙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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