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지난 27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헌범(49)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의 부인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에게 누리꾼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현희 의원 부근이 돌아가셨다고..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 전의원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길” “전현희 의원의 갑작스런 불행에 가슴이 아프네요” “세월호에 이어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지난 27일 교통사고로 남편 김헌범 판사를 잃은 전현희 전 의원 (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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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고를 당한 김헌범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26기)을 수료한 후 검사로 임용됐고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두 사람은 전현희 전 의원 대학 1학년때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 스님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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