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냉각된 시장 심리와는 대조적으로, 게임주는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며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쳤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84포인트(1.85%) 내린 522.0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544.39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지난 보름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1.57% 하락한 4만6900원으로 마감했고 CJ오쇼핑(035760)과 CJ E&M(130960)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온 SK브로드밴드(033630)의 경우 6% 넘게 하락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게임주였다. 경기 방어주 테마와 여름방학 특수, 중국 수출 모멘텀이 엮이며 급등세를 탔다.
네오위즈(04242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웹젠(069080) 액토즈소프트(052790) 와이디온라인(052770) 엠게임(058630)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047080) YNK코리아(023770) 게임하이(041140) 등도 7~10%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221만주, 거래대금은 2조5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2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708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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