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마켓과 손잡고 중소상공인 돕는다

양사 B2B, B2C 오픈마켓플레이스 사업 공동추진
KT 쿡타운 가입업체 이베이 통해 해외 진출
  • 등록 2010-07-27 오후 2:28:50

    수정 2010-07-27 오후 2:28:50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KT(030200)가 G마켓과 손잡고 중소상공인 성장을 돕는다.

KT와 G마켓은 27일 KT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사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쿡타운이 보유한 450만 중소상공인 정보와 전국적인 영업망을 제공하고 G마켓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G마켓, 옥션, 어바웃에서 온라인 지역정보 서비스와 함께 유무선 온라인 쿠폰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또한, 중소상공인들 간의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상공인용 오픈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베이 글로벌 체인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수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쿡타운에 가입한 중소상공인은 업소 정보를 온라인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G마켓 등을 이용하는 월 3800만 명에게 홍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쿡타운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온라인 쿠폰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유입이 확대, 매출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은 "KT와 G마켓이 상호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융합해 지역정보 사업과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사업이라는 큰 틀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석 G마켓 부사장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유통채널을 보다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쿡타운은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평생무료 홈페이지 제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정보 제공 사이트로 중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포탈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과 최문석 G마켓 부사장이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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