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들 `갤럭시-S라인`에 빠지다

40~50대 남성, 갤럭시S 구입많아..아이폰 20~30대와 대비
삼성 브랜드 신뢰와 `T맵, DMB 등 한국형 서비스` 선호
  • 등록 2010-06-25 오후 4:45:33

    수정 2010-06-25 오후 4:45: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5일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층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날 강남 테헤란로 주변의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등에는 갤럭시S의 모습을 직접 보고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렸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유독 40~50대 남성들의 갤럭시S 구매가 많다는 것. 강남역에 있는 한 대리점 직원에 따르면 40~50대 남성들이 갤럭시S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30대가 스마트폰의 주 사용자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직원은 "젊은 직장인들뿐 아니라 주변 상점들의 사장님들도 갤럭시S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특히 40~50대 남성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초기 사용자가 20~30대 남성에 집중됐으며, 다른 스마트폰들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S는 여느 스마트폰과는 달리 판매 초기부터 40~50대 남성의 인기를 끄는 것.

이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던 40~50대가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텔레콤(017670)의 휴대폰 내비게이션 `T맵`이 1년 동안 무료로 제공되고, 지상파 DMB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40~50대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운전, 스포츠` 등 40~50대 남성들의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를 살펴보지 않았지만 갤럭시S 구매고객의 연령대가 다른 스마트폰보다 훨씬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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