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구제역 의심 신고 잇따라

  • 등록 2010-04-09 오후 3:55:42

    수정 2010-04-09 오후 3:55:42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오늘 오전 강화군 선원면의 한우 농장 1곳과 강화군 불은면의 돼지 목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선원면 한우 목장은 사육하는 90마리 가운데 3마리가 입 안에 염증이 생기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신고됐다.

불은면 돼지 목장은 1500마리 중 1마리가 입과 발굽, 젖꼭지에 수포(물집)가 생겨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들 농장에 출동해 감염 의심 가축으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최종 구제역 양성 여부는 이날 밤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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