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亞증시 약세`(마감)

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은 순매수
  • 등록 2009-11-24 오후 3:17:52

    수정 2009-11-24 오후 3:17:5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월말 경제지표 등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에서 아시아 주요시장이 밀리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판매 지표 개선에 힘입어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중국, 홍콩H주, 싱가포르 등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2.62포인트(0.78%) 하락한 1606.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18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도 15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9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126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오름세로 개장하며 60일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수급이 악화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철강금속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보험업종 등은 3% 가까이 밀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POSCO(005490)가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떨어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뤄진 소수지분 블록세일이 할인된 가격에 이뤄지며 그 부담감에 2%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도 2%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복수로 선정된 대우건설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각각 5% 넘게 빠졌다. 웅진코웨이(021240)는 윤석금 회장의 지분매각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장중 낙폭을 키웠지만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리온의 해외 법인의 실적 기대감이 모아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C&우방랜드는 주식 및 채권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 마지막날인 이날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303만주, 거래대금은 3조8860억원으로 비교적 한산한 거래를 나타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08개가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77개 종목이 떨어졌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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