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일째 랠리..재생에너지株 `활활`(마감)

코스닥, 1.78% 올라 372.28P
재생에너지·정보고속도로 관련주 `급등`
  • 등록 2009-02-03 오후 3:37:41

    수정 2009-02-03 오후 3:37:41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5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1포인트(1.78%) 오른 372.28에 장을 마쳤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92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적극 매수세에 가담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377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2억원 순매수에 나서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코스닥상장사 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순매수.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재생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미국 경기부양안에 재생에너지 지원 내용이 포함돼 있단 소식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태웅(044490)이 6.46% 올랐고 용현BM(089230)이 10.40% 올랐다. 마이스코, 유니슨 등도 급등했다.

타기업의 지분 취득도 호재로 작용했다.

나우콤(067160)은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지분 취득 소식에 14.86% 올랐고 제넥셀은 크라제버거의 우회상장 소식에 13.85% 상승했다.

우주일렉트로(065680)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울반도체(046890)는 니치아와의 소송 종료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정보고속도로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특히 SNH(051980),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등은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신규상장주인 이수앱지스(086890)는 폭등 흐름을 보였다. 이수앱지스는 공모가 5500원보다 높은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2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리넷은 수주 계약에다 유상증자 일정 연기가 겹치며 3.49%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4억9908만주, 거래대금은 1조4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7개를 포함해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3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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