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3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한국어서비스 개시기념 행사 뒤 가진 인터뷰에서 "A380 취항시기는 2010년으로, 비행기 구입이 힘들기 때문에 기존 5대 외에 3대까지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가 항공사업을 하려는 배경에 대해 "대한항공처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항공사가 저가 항공사에 진출한다고 하자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대한항공이 출범시키는 에어코리아의 안전관련 부분은 대한항공과 공유해 시너지를 높여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코리아의 취항지역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국내선부터 운항하나, (국제선 운항허가가 나면) 일본, 중국, 동남아 같은 지역이 주 취항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국책사업인 한국형 헬기사업에 대한항공(003490)이 후방동체, 꼬리날개 등 일부 부위를 만드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형 헬기사업은 우리군이 사용하고 있는 노후된 헬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있다. 주 계약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고 총 개발비는 약 1조 3000여억원에 달한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후원
☞(투자의맥)삼성증권의 "박스권 장세 유망주" 12選
☞"올해 항공·해운업종 실적개선"-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