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IOC위원 역할 재개하나

  • 등록 2007-01-12 오후 8:52:32

    수정 2007-01-12 오후 8:52:32

[노컷뉴스 제공]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체육계,유치위원회 등 각계 인사가 처음으로 모여 범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합을 가진 대표들은 청와대의 변양균 정책실장과 오지철 정책특보,정부대표로 김명곤 문화부장관,체육계 대표로는 이건희,박용성 IOC위원,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유치위원회 대표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한승수 유치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토리노동계올림픽과 지난달 도하아시안게임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한동안 IOC위원으로서 역할을 하지않았던 이건희 IOC위원이 모처럼 체육계 모임에 참석해 눈낄을 끌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일단 "평창이 2014년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위해선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국민적 지지와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하계올림픽,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국가적 위상은 물론,국가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고,전세계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IOC위원인 이건희 삼성회장에게 "유치를 위해선 IOC위원이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이회장이 꼭 나서줘야 하며,앞으로 해외에도 자주 나가 각국의 IOC위원들을 만나는 등 스포츠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쳐달라"며 특별히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회장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범국민적 힘의 결집'이 필요함을 밝혔다.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로는,평창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러시아 소치 등 3개 도시가 경합 중이다.IOC는 다음달부터 각 후보 도시별로 현장 실사를 실시한 뒤,7월 4일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IOC위원들의 비밀전자투표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