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네트(1만4800원, +4.96%) = 15일 체육복표 "스포츠 토토"의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관련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타이거풀스아이에 솔루션을 공급, 체육복표 관련 사업에 합류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네트는 장 초반 이같은 재료를 내놓으면서 급등, 한때 8.8%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전반적인 시장 약세로 상승폭을 줄여 5%정도 오르는 데 그쳤다.
이네트는 체육복표사업을 진행중인 타이거풀스아이에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키로 합의, 공급제품의 사양 등을 최종 확정해 이달 안에 구축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대규모 시스템과 장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규모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타이거풀스아이와 합병을 진행중인 한국아스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로 부상한 피코소프트가 9.27%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삼일인포마인(1만6550원, +2.16%) = 최근 사흘간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가 M&A를 재료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삼일인포마인은 AICPA 전문교육기관인 ISA를 인수합병,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주가는 가파른 상승선을 그리며 5%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보다 350원 오른 1만65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3.5배가 넘었다.
삼일인포마인이 흡수합병하는 ISA는 국내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올해 매출 51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자본금은 3억원이다.
삼일인포마인의 박형진 대표는 "우수한 기업과의 제휴나 인수합병을 통해 비즈니스 포털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조세 회계 법률 경영정보 교육 인사 등의 모든 비즈니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완벽한 비즈니스 포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인포마인은 전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윤안도씨에서 박형진씨로 변경했다. 삼일인포마인측은 "이전 해커스랩 대표이사였던 박형진씨가 지난 4월부터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아 왔다"며 "지난 6일 열린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하고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건설(9330원, +6.63%) =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 투자유의종목 탈피가 확실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울트라건설은 "주주명부를 최종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소액주주 지분율이 30%를 넘어섰다"며 "투자유의종목 탈피를 위해 내일 코스닥증권에 주주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던 주가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6%대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도 4.16% 오른 9770원으로 마감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7일에도 투자유의종목 탈피를 위해 빠르면 11일 코스닥증권에 주주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뛰었다.
울트라건설 정대윤 차장은 "소액주주 지분이 30%를 넘어섰고 최대주주인 울트라콘은 52.01%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건설(04320)은 오는 28일 임시주총 개최에 따른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지난 6~10일 주주명의개서를 정지했다. 지난 4월15일에는 지분분산요건 미달 사유로 투자유의종목에 편입된 바 있다.
현행 협회중개시장 규정상 소액주주 지분이 20% 미만일 경우 지분분산 요건 미달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