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강세 출발…10년 국채선물, 60틱 넘게 상승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국고채 10년물 금리, 6.8bp 내린 3.962%
3년물 금리, 2.0bp 내린 3.846%
  • 등록 2023-11-09 오전 9:37:54

    수정 2023-11-09 오전 9:37: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 역시 상승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3.18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66틱 오른 108.45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658계약, 개인 56계약, 금융투자 674계약 순매수를, 투신 325계약, 은행 300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959계약, 은행 8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781계약, 투신 73계약, 개인 80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내린 3.855%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bp 내린 3.846%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4.3bp 하락한 3.885%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6.8bp 내린 3.962%를, 20년물은 매도 최우선 수익률 3.818%, 매수 최우선 3.828% 사이서, 30년물은 매도 최우선 금리 3.747%와 매수 최우선 금리 3.755% 사이서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장·단기물 차별화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 내린 4.49%를 기록했다. 종가기준 4.5%선 하회는 지난 9월22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4.93%에 마감했다. 이날 진행된 40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4.519%, 응찰률 2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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