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일요일 청년좌담회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허리를 숙였다.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를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저를 질책해주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등과 면담하며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한편, 사퇴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한 후 당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과 방문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사과를 받고 면담을 하는 중 김 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때리며 노인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