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오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특별 행사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민관산학연 원자력 및 수소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선보이기 위해 25일~27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다.
최근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가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이와 관련한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각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최적의 수소생산 방식 △경쟁력 높은 비즈니스 모델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국제사회에서의 원자력 수소 인정 △지속가능한 상호보완적 솔루션 △국제협력관계 구축 등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현재 원자력 수소 생산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연구를 속도감 있게 진행중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도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청정수소 조기 사업화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