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6.28포인트) 상승한 700.96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 때 698.70까지 밀렸으나 다시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장은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이 10억 원으로 유지된데 따른 양도세 회피성 물량 증가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날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원 가까이 매도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물시장 변화 속 개인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증시가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 등 대부분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라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가 3%대 강세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내림세다.
종목별로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종료하면서 화장품주 전반이 강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상한가, 한국화장품(123690)이 21%대, 토니모리(214420)가 14% 오르고 있다. 잇츠한불(226320)도 10%대 강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8%대 하락하고 있으며 바이오노트(377740)와 일동홀딩스(000230)가 4%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