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방류, 내일(10일) 오후 3시로 미뤄

수자원공사 "예상보다 강수량 적어 일정 변경"
  • 등록 2022-08-09 오전 10:41:16

    수정 2022-08-09 오전 10:41:16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를 계획 중인 가운데 9일 소양강댐 수위가 182m를 넘어 홍수기제한수위 (190.3m)에 근접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양강댐이 당초 9일 예정이었던 방류 계획을 내일(10일) 오후 3시로 변경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당초 9일 낮 12시 소양강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강우량이 적어 다음날인 10일 오후 3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계획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지속된다. 소양강댐 지사는 “예상 강수량보다 적어 방류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양강댐 방류는 지난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만이다. 만수위가 193.5m인 소양강댐 수위는 현재 182.38m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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