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aSSIST VC MBA 재학생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액셀러레이터 베터그라운드가 조성한 ‘어시스트 베터1호’가 실버테크 서비스 운용사 투자에 시드 투자를 검토중이다. aSSIST VC MBA는 국내 경영대학원 중 처음으로 개설된 VC 전문 육성 교육 과정이다.
교육 과정을 통해 VC 등 모험자본에 대해서 공부한 재학생이 펀드를 조성해 직접 투자까지 진행한 첫 사례다. 우재준 aSSIST VC MBA 교수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VC MBA 수업을 통해 학습한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면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으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aSSIST VC MBA는 총 3학기로 구성된다. △VC의 운용전략 △사업분석 △기업가치평가 △투자기업 실사 및 투자심사보고서, 계약서 작성 실무 등 벤처캐피털 운용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목과 실제 투자사례를 배우게 된다.
전문가 특강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입학설명회는 26일 첫날에는 최현희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팀장이 ‘최근 해외 스타트업 정책 동향 및 주요 변화’를 주제로, 둘째 날인 27일에는 김태수 한국성장금융 실장이 ‘한국성장금융 상반기 출자사업 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