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회장이 윤씨라며?…`윤석열 테마주`로 주가 급등

크라운제과 주가 `미스터리 상한가`
  • 등록 2021-04-07 오전 10:50:27

    수정 2021-04-07 오전 10:50:2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제과회사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엮이면서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크라운제과 주가(자료=네이버 금융)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라운제과(264900)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9.8%(3150원)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크라운제과우(26490K)도 마찬가지로 상한가를 기록한 1만53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엮여서 상승하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이 윤 전 검찰총장과 성씨가 같아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크라운제과 제조 공장이 충남 아산에 있는데, 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이 충남이라는 점도 호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윤 회장은 해남 윤씨를, 윤 전 총장은 파평 윤씨를 각각 쓰기 때문에 일가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부친 고향과 회사 공장 위치가 겹치는 것을 호재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크라운제과 제조 공장은 아산 이외에도 대전광역시와 충북 진천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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