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봄철 전력수급·미세먼지 감축 현장 점검

박진규 차관 서울발전본부 방문…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미세먼지 배출량 54%↓
  • 등록 2021-03-18 오전 11:00:00

    수정 2021-03-18 오전 11:00:00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보부 전경(사진=중부발전)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봄철(3월) 전력수급 관리와 계절관리제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수도권,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 발전소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과 발전소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박 차관은 “겨울철(12~2월) 기간 한전·전력거래소·발전사 등이 협업해 석탄발전 감축에 힘써준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54%, 전년대비 약 22%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난 1월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와 폭설 발생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 이어 “미세먼지 감축과 신재생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브릿지 전원으로서 LNG발전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복합발전소는 도심에 있는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시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LNG발전이 친환경 전원으로 더욱 기능할 수 있도록 한전 전력연구원과 발전사가 추진 중인 가동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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