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상견례로 공연 준비 돌입…내달 개막

지난 1일 출연 배우·스태프 한자리 모여
김소현·김소향 마리 앙투아네트 역 출연
내달 24일 디큐브아트센터…3개월 대장정
  • 등록 2019-07-23 오전 9:45:45

    수정 2019-07-23 오전 9:45:45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상견례 현장(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배우들은 지난 1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배우 김소현, 김소향을 비롯해 장은아, 김연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등 전 배역의 배우들과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등 창작진이 함께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대장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소현, 김소향의 인사로 막을 연 이날 상견례에서 배우들은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아역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을 전할 때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박수로 격려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 배우와 스태프가 모인 만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상견례 현장이었다”며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감미로운 넘버,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을 모두 담은 뮤지컬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2014년 초연해 평균 객석점유율 92%, 총 관객수 14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4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3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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