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다케다 공동개발 급성췌장염 치료제 美 임상 돌입

  • 등록 2018-08-13 오전 9:34:13

    수정 2018-08-13 오전 9:34:13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급성 췌장염 신약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SB26, 다케다 개발명 TAK-671)의 임상1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상 신청서를 승인받았으며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로 급성 췌장염 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기술과 다케다의 신약개발 노하우가 합쳐지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급성 췌장염치료제 시장 규모가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3년까지 연간 3.5%씩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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