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도 '나홀로 먹방'…'1인 메뉴'로 즐겨요

8년 만의 저녁 경기 편성, 야식 수요 증가 기대
  • 등록 2018-06-15 오전 10:05:37

    수정 2018-06-15 오전 10:05:37

왼쪽부터 맘스터치 ‘케이준 강정’, 도미노피자 ‘피자 랩’, 대상 청정원 ‘안주야’ . (사진=각 사)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대부분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됐던 브라질 월드컵과는 달리,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저녁 경기로 야식 업계에 기대감이 맴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인 스웨덴전과 멕시코전, 독일전 모두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있어 야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술·혼술 등 나홀로족(族)이 증가함에 따라 월드컵 생중계를 보며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메뉴가 눈에 띈다.

혼자라도 스포츠 경기 관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치맥’.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에서는 혼자서도 먹기 좋은 싱글 사이즈의 치킨 강정을 만나볼 수 있다.

싱글 사이즈가 제공되는 메뉴는 찜햇닭 강정, 치파오, 케이준 강정 등 총 3가지. 찜햇닭 강정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정통 찜닭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이고, 치파오는 중국식 고추기름인 라유에 마늘과 파를 직화로 볶은 사천식 소스가 특징이다. 케이준 강정은 매콤달콤한 소스에 바삭한 순살강정과 쫄깃한 가래떡 튀김을 버무려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다.

도미노피자에서는 여러가지 토핑을 씬 도우에 말아 오븐에 구워낸 랩 형태의 피자 샌드위치 ‘피자 랩’ 2종을 맛볼 수 있다. 크기가 큰 오픈형 피자와 달리, 피자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도우를 말아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랩형 피자인 것이 특징.

와규 크럼블에 로마노 크림치즈, 모차렐라 치즈, 브리 치즈 소스 등 3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어우러진 ‘더블치즈 와규’와 풀드 치킨에 베사멜 크림소스, 라클렛 치즈 소스가 더해진 ‘풀드 치킨’ 2종으로 구성됐다.

대상 청정원은 서울 대표 맛집 논현동 실내포차의 안주 스타일을 제품화한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스타일’ 흥행에 힘입어 신제품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통 이자카야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차돌양지 숙주볶음’은 국내산 배, 사과, 생강으로 만든 청정원 특제 소스에 아삭한 숙주나물과 고소한 차돌양지의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 또 ‘데리야키 훈제삼겹’은 참나무로 은은하게 훈제해 잡내 없이 통삼겹의 육즙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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