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리랑 편곡 공모전 연다

최우수작 음악회 엔딩곡 연주
수상자에 상금 100만원 수여
  • 등록 2016-08-01 오전 11:00:36

    수정 2016-08-01 오전 11:00:3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건창호·이건산업㈜ 등 이건(EAGON)이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통해 올해 이건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엔딩곡의 주인공을 찾는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이건음악회의 초청 연주자의 특색에 맞추어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숨어있는 전도유망한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가 해당 곡을 직접 연주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열리는 ‘제27회 이건음악회’의 초청 연주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로 수려한 외모와 천재적 연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클래식 연주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독주와 함께 현악 7중주단의 협연 등으로 이뤄지며,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을 비롯 인천, 고양,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총 7회 공연을 펼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밀로쉬 카라다글리치’가 직접 심사해 최우수작 1팀, 우수작 5팀을 선발한다. 최우수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작을 수상한 팀은 추첨을 통해 이건음악회 티켓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이건블로그(www.eagonblog.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건은 1990년부터 ‘이건음악회’를 시작해 27년째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이건음악회’는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해외 실력파 음악가에게 국내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에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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