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양천구와 도시재생 전략 MOU 체결

  • 등록 2016-07-26 오전 10:41:37

    수정 2016-07-26 오전 11:23:3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양천구와 도시재생 전략 수립 및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없애고 지역협력형 도시재생사업 모델 개발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LH와 양천구는 “행복 양천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가칭)”을 발주하고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의 실무자 10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목동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시기가 찾아온데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부 공원화 사업, 서부트럭터미널 도시 첨단 물류단지 개발사업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미래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천구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사업을 LH와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민·관·공공기업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재생사업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며 “서울 등 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LH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위한 검토사업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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