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3분기 콘서트부문 수상작으로 ‘이승철 11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가 선정됐다. 이승철은 지난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팬들을 만났다. 창원, 전주, 서울, 안양, 대구, 부산, 포항 등 주요 도시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콘서트는 이승철만의 보컬뿐 아니라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자신이 제안한 ‘재미있는 콘셉트’를 위해 아이스처럼 보이는 장치와 더불어 안개효과를 내는 등 무대 세팅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 러브’ 등 감미로운 노래부터 ‘소녀시대’ 등 경쾌한 리듬의 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2000여회의 공연으로 갈고 닦은 무대매너는 ‘라이브의 황제’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