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미국 정형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레플리케이션 메디칼사에서 척추 치료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이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술이전 팀 4명은 지난 4일 RMI사를 직접 방문해 척추치료용 의료기기인 젤픽스, 젤스틱, 엔가드에 대한 기술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이전은 오는 17일까지 2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셀루메드가 기술이전 중인 RMI사의 제품들은 척추 퇴행의 주요 원인인 수핵 조직만을 대체해 퇴행된 척추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차세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기술이전은 지난달 체결한 기술이전 및 아시아 총판권 확보에 대한 계약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이번 척추치료제 기술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국내 식약처 시판 허가 절차에 들어간다”면서 “품목허가 후 본격적인 시판이 이뤄질 경우 척추수술대체 효과를 통한 약 3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