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는 인도 페로크롬 최대 생산회사인 IMFA(Indian Metals & Ferro Alloys Ltd)와 페로크롬을 생산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와 IMFA는 각각 24%, 76%의 지분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페로크롬 생산과 합작법인 운영에 대한 일체의 권한은 IMFA사가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 체결로 연산 3만5000t 규모의 신규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페로크롬 전량을 25년간 구매할 수 있게 돼 페로크롬의 안정적·경제적 확보가 가능해졌다.
오창관 부사장은 “양질의 페로크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IMFA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설립 등 포스코의 인도 내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로크롬은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필수 합금철로, 포스코는 매년 48만t의 페로크롬을 수입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남아공에 설립한 페로크롬 합작법인인 포스크롬에서는 6만t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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