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7월 점유율 22%…전월比 소폭 상승(상보)

국내 판매량 56.5만대…전월比 10.5만대 증가
  • 등록 2010-08-02 오후 2:23:19

    수정 2010-08-02 오후 2:23:1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7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56만5000대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10만5000대 증가한 수치다. 7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256만대 수준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LG전자의 7월 점유율은 22.2%로 추정된다.

점유율 역시 전월 21%에 비해 소폭 올랐다. LG전자의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월 33.2%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LG전자 국내 시장 휴대전화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출처 : LG전자)
LG전자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옵티머스 Q`가 출시된지 2개월 만에 누적 7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말 출시한 `옵티머스 Z`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8월에는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아울러 특화 휴대전화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무선 인터넷에 최적화된 휴대전화 `맥스`, `조이팝`, FMC 전용 휴대전화 `LG-LU4500`은 지금까지 각각 14만대, 11만대,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 아이리버와 제휴해 출시한 음악 특화 휴대전화 `프리스타일`은 출시 1개월만에 8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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