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외환은행 긍정적 관찰대상 지정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커졌기 때문
  • 등록 2008-09-09 오후 5:29:24

    수정 2008-09-09 오후 5:29:24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HSBC 홀딩스가 외환은행(004940)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에 따라 외환은행의 신용등급(BBB+/A-2)을 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긍정적 관찰대상 지정은 외환은행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과 후순위 채권, 유로 CP 프로그램 등에도 적용된다.

S&P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 금융감독당국이 HSBC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기자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추가 검토시 문제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절한 시기에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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