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7일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보잉 747여객기(KE 081편)가 조종실 경고등 이상으로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에 착륙했고,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쯤 대한항공은 747여객기 전등이나 에어컨의 전원을 담당하는 보조동력장치(APU)에서 경고등이 들어와 조치를 취했는데도 계속 꺼지지 않아 치토세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실 계기판의 보조동력장치 램프에 불이 들어와 점검을 위해 일본 공항에 잠시 착륙했다"면서 "이상이 없어 이날 오후 6시 반에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고등의 오작동에 의한 것이란 설명이다.
비행기 안에는 승무원과 승객 등 300여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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