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MINI의 뉴 MINI 컨트리맨이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뉴 MINI 컨트리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 별 5개 획득하며 최상의 안전성 입증. (사진=MINI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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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컨트리맨은 이번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 MINI 컨트리맨은 어린이 탑승객 보호 능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뒷좌석에 탑승한 어린이의 전방 및 측면 충돌 시 안전성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24점)을 받았고, 유아용 카시트 장착 성능에 대해서도 만점(12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역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정면 충돌 경고 시스템은 방향을 전환할 때마다 자동차, 보행자와 모터사이클, 자전거 탑승자까지 지속적으로 감지하며 충돌을 방지하고 비상 시 자동 제동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또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시스템도 만점인 3점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의 경추 보호 기능과 앞좌석 사이에 장착된 헤드 에어백의 두부 보호 기능에 대해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헤드 에어백을 통해 승객 간 머리 충돌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위치를 높여 엔진룸 내 단단한 부품과의 직접 충돌을 방지하는 능동형 보닛 기능도 보행자 등이 보닛 위로 낙상할 때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로 NCAP 측은 “뉴 MINI 컨트리맨에 설계된 모든 유형의 어린이 안전 장치는 적절히 설치 및 작동되고 있다”며 “비상 제동 시스템(AEB)은 차량이 다가올 때 특히 뛰어난 반응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시험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MINI 코리아는 지난 6월 국내에 3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을 공식 출시했다. 뛰어난 안전성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