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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임 회장 주재로 지주 임원이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시장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관리지표를 면밀하게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달라질 때 유동성·건전성·자본적정성 지표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유동성 지표는 감독 기준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나, 보통주자본비율(CET1)의 경우 당국 권고치인 12%를 밑돌고 있다.
우리금융은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IT 대응체계도 점검한다. 임종룡 회장은 “연말연시 사내 행사는 차분하고 간소하게 실시하되, 본사와 영업점 연말 송년회 등은 예정대로 시행해달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