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엄상현 원장, 최소침습 통한 고관절 로봇인공관절 수술 성공

  • 등록 2024-07-16 오전 10:57:19

    수정 2024-07-16 오전 10:57:1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최신 최소침습 수술법(직접 상부접근 고관절 치환술)을 인공관절 수술 로봇과 함께 적용해 시행한 인공 고관절 수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최소침습 고관절 수술을 진행 중인 엄상현 원장 - 바른세상병원.


고관절 인공관절은 대퇴부 경부 골절이나 골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같은 고관절 질환이있을 때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고관절 관절내까지 도달하기 까지 깊이가 깊은 관절로서 접근방법에 따라 근육과 힘줄을 일부 절개하고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 회복과 보행의 기능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다양한 최소침습 도달법을 개발하여 수술 후 근육 및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조기 보행 회복 및 환자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번 수술에서는 직접 상부접근 고관절 치환술 (Direct Superior Approach for Total Hip arthroplasty)을 적용했다. 해당 수술법은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법 중 가장 최신의 최소침습적인 고관절 수술법으로 아직 국내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

특히,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재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다. 엄상현 원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고관절 인공관절술에 상부접근 고관절 치환술을 적용해 실제 임상을 통해 좋은 결과를 확인해 왔으며, 이번에 해당 수술법을 인공관절 로봇에 적용함으로써 로봇수술의 정확성까지 접목시켰다.

최소침습의 상부접근 고환절 치환술은 고관절의 상부에서 대둔근을 통해 고관절에 직접 접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부조직과 근육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보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경인대(Ilio-tibial band)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빠른 회복과 재활이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일상 생활 복귀까지 가장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기존의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법에 비해 절개 부위가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 수술 흉터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을 집도한 엄상현 원장은 “국내 최초로 최신 최소침습수술법인 직접 상부접근 도달법과 수술 로봇이 함께한 이번 수술 시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신 의료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 적용하는 바른세상병원 의료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고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을 삽입할 적당한 공간 확보와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데, 최소침습법을 통해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수술 로봇을 이용하면 몸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고관절을 찾아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의 성공적인 결과를 통해 앞으로 로봇을 이용하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출혈로 인한 합병증이나 재수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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