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이주민 예술가 합동 공연 '글로벌 도시가 된 서울의 오늘'

  • 등록 2023-06-22 오후 2:37:23

    수정 2023-06-22 오후 3:00:37

[이데일리 허민녕 기자]

9개국 출신 이주민 예술가 10명이 합동 공연을 연다. ‘서울컬처클럽’으로 모국의 전통음악을 비롯 1인극, 소울푸드를 연상케 하는 ‘서울푸드’ 수도 서울의 먹거리를 주제로 한 창작 단편 영화 상영까지 국적 만큼이나 다양한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9개국 출신 이주민 예술가 10명이 삶의 터전이 된 ‘서울’을 제목으로 내건 합동 공연을 연다. 6월23일과24일 이틀간 서울 중구 소극장 을지공간에서 펼쳐지는 서울컬쳐클럽(Seoul Culture Club).

아시아를 비롯 미주, 유럽,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건 대한민국 서울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가 됐음을 방증하는 대목. 공연 레퍼토리 또한 특정 장르에 치우지지 않고 전통음악, 1인극, 스탠딩 코미디, 서울 음식을 주제로 한 창작 단편영화 상영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10명의 이주민 예술가가 각기 주어진 세션을 모국어로 진행한단 점도 특징. 모두 8개 언어로, 한국어 영어 동시 자막을 통해 관객 편의를 도모했다.

‘작은 무대에 담아낸 지구촌’이라 할 만한 이번 공연은 국내 이주민 이슈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창작 집단 ‘불확정성의 원리’가 기획했다. 기획사 측은 해당 공연의 정기 개최를 통해 국내 활동 중인 이주민 예술가들이 대중과 소통 교류케 하는 플랫폼이 되게 할 것이란 포부를 전했다.

이주민 예술가들의 공연 플랫폼을 표방하는 서울컬처클럽에 출연하게 될 미국 출신 아티스트 케이트 맥도웰(사진=Jonathon Di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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