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인 스탠다임이 새로운 대표이사에 추연성 박사를 선임했다. 스탠다임은 최근 불안한 경제상황과 투자침체 등의 위기를 타개하고 한단계 더 높은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추연성 신임 스탠다임 대표이사. (사진=스탠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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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추연성 박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추연성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약학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추 대표는
LG(003550)생명과학 부사장을 역임했고 합성신약(신규 퀴놀론계항균제) 한국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주도하는 등 국내 신약개발 초석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추 대표는 “스탠다임은 AI기술을 바이오에 접목하는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특히 상업화되지 않는 기술로는 경쟁력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인 제약기업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스탠다임이 개발한 기술로 외부협력과 자체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